Album Name

조각 1: 파쇄

Artist

HAN (恨)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19.12.12

Release Agency

비스킷 사운드

光 - HAN (恨)
인간은 동물 중에 가장 추악한 존재
욕심 때문에 같은 종족도 죽여
버리는 게 인간이니 나는 그런 고민
들에서 벗어나 본적 없네
약육강식의 정글 그건 이 도시에서도
똑같구 오히려 더 강할 수도
약자를 짓밟아 올라서려는 것은
어떤 회사든 마찬가지
사장새끼는 외제차가 다섯 대
인데 사원은 빚 없이는
한대도 끌기 어려운 게 현실
fuck that
사원과 회사는 공생
관계라는 개소리
결국엔 다 직원들 피 빨기
아니면 다 재료지
복지 없는 이윤 남기기
여러분들을 위해섭니다
그래 여러 투자자들을 위한 이빨 털기
그만 벗어라 그 가면
만약 너라면 안 그럴 거 같냐
라고 묻는다면
뻔뻔하게 좆까라 하고
상여금을 뿌려 노동으로
지불한 그들의 노고에 대해 payback
뒤에 난 제자리로 get back
당신들의 돈
당신들의 양심
당신들의 가면
당신이 잃어버린 인간미까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아직도 찾고 있어 난
이 땅에선 종적을 감춘 듯
흔적조차 보이지 않아
회장 사장 같은 직함
가진 사람들은 사장될만한
짓을 해도 절대 매장되지 않아
검경이 뒤를 보고
정부는 딜을 봤어
소위 고위직이라는 인간들의 힘
못하지 무시
그러니 언론이 이러니저러니
해도 주물러대지 여론
관심사를 돌려
높으신 분들 잘못을 가려
하늘은 못 가려도
사람 눈은 가릴 수 있다고 믿기에
우린 낚인 거지 미끼에
부자면 사람도 패
돈이 그들의 가장 쎈 패
아무도 옳은 말을 못해
KAL 그리고 ASIANA
라고 왜 말을 못해
말하면 해고잖아
그냥 버려지잖아
돈 없이 살아갈 순 없으니깐
참고 살아 오늘도
쌓이고 쌓여 한이 되어도
하소연할 곳 하나 없네
나의 내일엔 아직도 빛이 없네
당신들의 돈
당신들의 양심
당신들의 가면
당신이 잃어버린 인간미까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아직도 찾고 있어 난
이 땅에선 종적을 감춘 듯
흔적조차 보이지 않아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아직도 찾고 있어 난
이 땅에선 종적을 감춘 듯
흔적조차 보이지 않아
언제쯤 볼 수 있을까
미래의 빛
아직도 찾고 있어 난
미래의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