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Dead Skin

Artist

Hanb

Genre

랩/힙합, 인디음악

Release Date

2020.12.10

Release Agency

사운드프레스

어릴 때부터 차별당했어
15살엔 협박을 받았었고
내 머릿속에 카메라가 작동하고
사진들은 지워지지 않아 나는 또
카메라를 켜두고
매 순간 장면들이 찍혀
그걸 담아두고 못 잊어
뒤돌아 보게 돼 인기척에
머릿속엔 누가 날 해치려 해
길을 다닐 땐
주위를 꼭 둘러보게 돼
절대 이해 못해 이런 느낌 매일 긴장해
그때가 기억나기에 ey
누군 내 병에 대해서
쉽게 판단해 티를 내지 않아서
앞에선 걱정하겠지
근데 뒤돌아 섰을 땐 네가 뭔 정신병에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사회가 이렇게 만들었다
재미없어진 농담
나와 너 사이에 쌓아 돌담 ey
Fuck that 내 사진들은 다 좆 돼
No thank 미안하지만 너는 절대
용서 못해 내가
맞은 값은 감당 못해 yeah
지금 이 순간에도 셔터를 눌러
꿈 속의 나는 또 죽어
내 시체를 보고 비웃어
차라리 꿈이 아닌게 나을 지도
Fuck that 내 사진들은 다 좆 돼
No thank 미안하지만 너는 절대
용서 못해 내가
맞은 값은 감당 못해 yeah
지금 이 순간에도 셔터를 눌러
꿈 속의 나는 또 죽어
내 시체를 보고 비웃어
차라리 꿈이 아닌게 나을 지도
필름은 감겨 처음으로 다시
반복되지 뫼비우스 띠 같이
갇힌 내 기억 속 영혼은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 하지
이젠 어지러워 고갤 흔드는 건
내겐 지겨워 병에 걸린 건
내 탓이 아니라고 소리쳐도
다른 내가 아니라고 소리치고
이젠 그 망할 일들이 겹쳐 보여
아무것도 아니던 게 날 더 조여
내가 반항하지 않은 것이 죄면
사형 되어 풀려버려 감았던 태엽
스스로를 몰아 넣었고
그 책임은 내 결말에 둬
그 끝에서 내게 말해줘
라며 다시 미래로 미루고
빨라지는 심장박동
비샹약을 빨리 삼켜
내 스스로를 간병하는 중
커져가 내 결말의 궁금증
한참을 헤멘 뒤
밤이 되면 목을 막아 알약들이
억지로 삼켜 넘기지
빨리 잠들길 바라면서 잠에 들지
Fuck that 내 사진들은 다 좆 돼
No thank 미안하지만 너는 절대
용서 못해 내가
맞은 값은 감당 못해 yeah
지금 이 순간에도 셔터를 눌러
꿈 속의 나는 또 죽어
내 시체를 보고 비웃어
차라리 꿈이 아닌게 나을 지도
Fuck that 내 사진들은 다 좆 돼
No thank 미안하지만 너는 절대
용서 못해 내가
맞은 값은 감당 못해 yeah
지금 이 순간에도 셔터를 눌러
꿈 속의 나는 또 죽어
내 시체를 보고 비웃어
차라리 꿈이 아닌게 나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