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마음

Artist

한중원

Genre

발라드

Release Date

2017.11.09

Release Agency

케미컬레코드

마음 (Feat. 박정환) - 한중원
버렸던 나의 마음을 주워
이어질듯 희미하게 남겨진
천천히 함께 걷던 이 길은
아주 조금 낯설던 느낌뿐
여리게 내 맘에 기댄
가여운 목소리 그 끝에 다가서자
눈물이 나를 꼭 안아 주던 밤
짙은 그림자 뒤에 참 바보같이
숨어있다
그 어떤 말도 하지 못한 채
아이처럼 마음은
아직도 그댈 망설이죠
꿈이란 이름 그 설렘의 손짓
다가설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워
스치듯 어긋났던 사랑
미칠듯이 아픈 사랑
텅 빈 하루의 끝에 서 있다
돌아설래요

선명한 너의 발걸음 담아
비에 젖어 울먹이던 거리엔
쓸쓸히 혼자 남아 갇힌 난
길을 잃고 헤매던 모습 뿐
차갑게 내 맘에 기댄
외로운 목소리 네 곁에 다가서면
눈물이 나를 꼭 안아 주던 밤
짙은 그림자 뒤에 참 바보같이
숨어있다
그 어떤 말도 하지 못한 채
아이처럼 마음은
아직도 그댈 망설이죠
꿈이란 이름 그 설렘의 손짓
다가설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워
스치듯 어긋났던 사랑
미칠듯이 아픈 사랑
텅 빈 하루의 끝에 서 있다
돌아설래요
모든게 멈춰지고
격하게 요동치던
이 시간들이
사랑이 내게 미안하다 했죠
셀수도 없었을 만큼 울어보다
못잊게 사랑했던 사람
끝내 닿지 못할 사람
멈춘 우리의 시간 끝에서
떠나 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