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Obliviate (좋은 기억만 남기를)

Artist

화양연화

Genre

록/메탈

Release Date

2017.09.18

Release Agency

콩지뮤직

좋은 기억만 남기를 - 화양연화
난 셀 수 없이 널 생각하고
옛 추억들을 되새기다
문득 너의 사진을 보고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면
우린 함께일 수 있을까
너를 보며 웃을 수 있을까
그때는 몰랐었지 내게 말 거는 네가
살며시 다가와 눈웃음치던 네가
난 미간에
주름부터 잡히고 황당했었지
솔직히 첨부터 좋다 말 할 수 없었지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내게 다가와준 그녀
아니 어쩌면 내가 다가간 거 일수도
있어 내 생각엔 마치 자석
내가 N극이라 S극으로 가는걸
널 사랑해 이 짧은 한마디를
되돌아보니 너에게는 못했던 말
그대에게 보낸다
내 진심 담아 보낸다
좋은 기억만 남아있길 바라면서
어쩌면 가끔 너도 생각날까
전화기 넘어 함께 밤을 새웠던 날
그대에게 보낸다
내 진심 담아 부른다
짧은 이 노래를 너와 함께 추억하며
벌써 내 일기장에
중간 글자 하나마다
떠오르는 순간
읽어보니 잠깐 이런 일도 있었네
설마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지금 그녀는 뭐하고 있을지
이런 내가 기억 속에 살기는 할지
아프지 말고 잘 살길
오늘 밤은
내 아팠던 기억들을 되새기며
좋은 추억으로 간직 하지
널 사랑해 이 짧은 한마디를
되돌아보니 너에게는 못했던 말
그대에게 보낸다
내 진심 담아 보낸다
좋은 기억만 남아있길 바라면서
어쩌면 가끔 너도 생각날까
전화기 넘어 함께 밤을 새웠던 날
그대에게 보낸다
내 진심 담아 부른다
짧은 이 노래를 너와 함께 추억하며
옛사랑처럼 남모르게
서성이다 울어
그러다가 혼자 미친 듯이 막 웃어
집에 돌아와서 혼자 잠을 자
꿈에서는 오랜만에 네가 찾아와
내게 잘지 냈냐 하며 말을 걸지만
나는 부끄러워
아무 말도 여전히 못한다
근데 그거마저 꿈이라서 깨버리니
다시니 생각에 웃으면서
배게 위를 만져
어쩌면 너도 내 맘과 같을까
그날의 내가 너의 손을 잡았다면
우린 좀 더 행복했을까
우린 좀 더 함께했을까
이제는 의미 없는 바램뿐이지만
좋은 사랑들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좋은 사람들도 좋은 추억으로 남겨
언젠가는 또 부를 이 멜로디
다시 언젠가는 또 들릴 내 멜로디
내 심장이 멈추기 전에
또 다시 밤 기운이 날 감싸 안아줄 때
다시 좋은 기억들만 남기를
간절히 바래
계속 좋은 기억들만 남기를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