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시골 소년

Artist

혁상

Genre

랩/힙합, 인디음악

Release Date

2021.08.19

Release Agency

캔디드뮤직

내가 사는 곳엔 눈앞에는 바다 gang
너네랑은 달라 앞에 없어 돈이 bamm
지나가는 사람 전부 이웃
fill My friends
근데 아무도 믿지 않아 내 말을 baby
편의점은 24시간을 열지 않아
술집 이모는 12시면 나 퇴근한다
pc방은 오버워치도 렉이 걸린다
영화관은 꿈꾸지 마 그건 진짜 꿈이야
처음에 서울에 들어간 날
내가 정말 놀랐던 날
밤에 거리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어
여기는 미국 아냐
진짜 오바하는 게 아냐
이곳이 진정한 인싸의 life
피시방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문화는
유튜브에서만 봐서
난 신기했는데 처음 간 쓰리
팝 질질 끌었던 쓰레빠
아니 뭐 메뉴가 분식점보다 많아
여기 식당 아니야 엄청 많다
잘못 들어왔나 싶어 옆에
친구들에게 나는 걍 물어봤어
촌놈 티 내지마 여기도 작은
겨 더 큰 곳도 있어 라며
날 다 같이 비웃었어
근데 난 너무 좋아서
해 벌레 웃으며 나중에 돈 벌어
여기서 산다고 다짐했어
그때 내 대학 동기들은 그랬어
나는 시골 가서 혼자살고 싶어
한적하니 얼마나 좋니 거기 시골에서
나는 근데 왜 그때는
안면도가 싫었을까
나는 그때 영화관이 너무 부러웠을까
나는 그때 애들 말에 왜 공감 못했을까
서울 경기도 사람들은 왜 그럴까
내가 사는 곳엔 눈 앞에는 바다 gang
너네랑은 달라 앞에 없어 돈이 bamm
지나가는 사람 전부 이웃 fill My friends
근데 아무도 믿지 않아 내 말을 baby
편의점은 24시간을 열지 않아
술집 이모는 12시면 나 퇴근한다
pc방은 오버워치도 렉이 걸린다
영화관은 꿈 꾸지마 그건 진짜 꿈이야
롯데타워를 처음 보면서 놀랐던 날
이런 거 처음 보냐며 웃으며 했던 말
10m 떨어져 걸어 쪽팔리게 뭐야
장난인 건 알았는데 기분 나빴어 난
그땐 아무 표현 안 했었지만 난
infp 야 집 갈 때 생각나
너도 안면도에 꼭 초대해 줄 거야
모르는 걸 보여준 뒤
100m 떨어져 걸어라고 말해
나는 안면도가 싫어
근데 안면도가 좋아
이런 기분 느껴본 사람은
이해가 될 거야
This is where my life began
절대 후회하진 않아
나중에는 창모 형처럼
041을 외칠 거야
꽃지 해변에 내 노래 흘러나오는 날
모두 같이 흥얼거려 나와 룰루랄라
큰 무대에서 모두가 나를 바라보는 날
얼마 남지 않았어 날 믿어 마마 파파
내가 사는 곳엔
눈 앞에는 바다 gang
너네랑은 달라 앞에 없어 돈이 bamm
지나가는 사람 전부 이웃
fill My friends
근데 아무도 믿지 않아 내 말을 baby
편의점은 24시간을 열지 않아
술집 이모는 12시면 나 퇴근한다
pc방은 오버워치도 렉이 걸린다
영화관은 꿈 꾸지마 그건 진짜 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