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Blue's opus #1

Artist

진파랑

Genre

발라드

Release Date

2020.01.08

Release Agency

㈜ KOBUCO

엄마야 - 진파랑
당신의 삶을 인정하기 싫었던
삐딱한 아들이었죠
당신들처럼 살진 않겠다 했던
모질던 아들이었죠
주름진 손에 말아줬던 쌈짓돈
무시한 내가 보이죠
저만치에서 혹시 나를 볼까 봐
고개를 돌렸던 내가
당신의 한숨을 모른 척
멋대로 살았습니다
당신의 인생은 무심히
지나쳐 버렸습니다
아프지 마요
힘들지 마요
뒤늦은 걱정 속에서
당신 앞에서 감춘
젖은 눈시울
세월이 원망스럽죠

당신의 한숨이 되어서
그렇게 살아왔네요
당신의 주름이 되어서
내가 또 살고 있네요
아프지 마요
힘들지 마요
뒤늦은 후회 속에서
당신 앞에서 감춘
꼭 깨문 입술
세월이 원망스럽죠
아프지 마요
힘들지 마요
엄마야 건강하세요
주름만 가득 거친
당신 손보며
눈물을 자꾸 삼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