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마지막으로

Artist

JOONBUG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21.01.21

Release Agency

(주)디지탈레코드

마지막으로 산책을 했던 게 언제야
두 손을 잡고 천천히 걸으며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게 언제야
두 눈을 보고 between you and I
마지막으로 산책을 했던 게 언제야
두 손을 잡고 천천히 걸으며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게 언제야
두 눈을 보고 between you and I
I hope you get your time
while we keep the distance
친구랑 놀고 술 마시고 for instance
우린 서로 당연하게 생각했지
돈도 없어봐야 있을 때 아끼지
평소라면 웃어넘겼을 말들에
별의별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집에 가는 길 도중 몇몇 빨간불에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가다
사고가 날 뻔 yeah
주위에서 괜찮냐고 자꾸 묻네
물에 빠졌는데 물장구치는 척하네
우리 둘은 많아 이런저런 문제
이 말 꺼낼 때마다 넌 방어적 이운재
난 내 마음속에 네임펜으로
네 이름을 적었네
지워지지 않아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아
나한텐 중요했는데
너한텐 아무것도 아니었나봐
마지막으로 산책을 했던 게 언제야
두 손을 잡고 천천히 걸으며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게 언제야
두 눈을 보고 between you and I
마지막으로 산책을 했던 게 언제야
두 손을 잡고 천천히 걸으며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게 언제야
두 눈을 보고 between you and I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했지
각본 없는 삶
여기서 뭘 어떻게 더 잘해
우린 처음이 아니잖아
아낌없이 주다가
쓸쓸히 혼자 남고
이미 한 번 데어봤잖아
상처 안 받으려 마음 조심히 열고
말실수 안 하려 입을 조심히 열고
가끔 눈에 보이는 서툰 거짓말로
서로를 웃게 하고 때론 슬프게 하고
너랑 있으면 하루가 왜 이리 빠른지
어느새부터 왜 해보다
달이 그렇게 좋은지
그때처럼 다시 한번 걸어볼까
뛰기엔 둘 다 보이지 않는
아픈 곳이 많잖아
마지막으로 산책을 했던 게 언제야
두 손을 잡고 천천히 걸으며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게 언제야
두 눈을 보고 between you and I
마지막으로 산책을 했던 게 언제야
두 손을 잡고 천천히 걸으며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게 언제야
두 눈을 보고 between you and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