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GLOW

Artist

주황 (Glowon)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21.08.05

Release Agency

아토엔터테인먼트

여기 루프탑 돗자리 하나 펴고
우린 마주 앉아
검게붉어진 도시 배경으로두고
함께 어우러져 마시는 한잔
그래 벌써 만난 지가 벌써
사계절이 바뀌고 다시 또 돌아 언덕
몇 개를 넘고 만나버렸지
갈라져 다른 길을 걸어도
지구는 둥그니 마치
i need love i need love
이런 관계를 또 원했어도
쉽진 않어 바뀐 모든 것들이
우릴 반겨준 건 다 엉켜버린 thread
oh wait oh shit
하염없이 기다리고 버티는게
일인 여긴 먼지
많아서 숨 쉬는 것 하나 쉽지가 않아서
쉬는 것 하나 쉽지 않아 하루도
밥으로 배를 채워도 디저트
잊음 안돼 시켜 머핀
우린 고삐 풀린 것마냥
맛있는걸 집어넣고
많은 말들로 다 burn it
옛날의 옛날 그 옛날의 옛날까지
네가 넘어진 게 너무 웃겼던 그날까지
잠깐 눈물을 흘려도
추억 이불 덮고 감아버렸지
여기 루프탑 돗자리 하나 펴고
우린 마주 앉아
검게 붉어진 도시 배경으로 두고
함께 어우러져 마시는 한잔
여기 루프탑 빛나는 걸 봐
불러대는 노래 음들에 맞춰
그려진 추억이 모락모락
담겨있는 시간들의 위
걸터앉아 보이는 별들의 무리 위
비어있는 곳을 찾아 나누는 자리
아니 지금 위치 어디서든 다 비추리
alright 고민은 bye 우릴 위한 night
저기 네온사인 너무 빛이나
alright 서로 빛이나 눈빛이나
건네는 말들이 다
서로 부모님의 안부를
묻게 되지 잘해야 된단 걸 알아도
다정한말투는 괜스레 어색해
말라가는 입술만 뜯지 왜
모든 마음을 손끝에 담아
술김에 보낸 말들이 닿아
전해진 진심 like a lie
알 수 있어 우리의 사랑
여기 루프탑 돗자리 하나 펴고
우린 마주 앉아
검게 붉어진도시 배경으로두고
함께 어우러져 마시는 한잔
여기 루프탑 빛나는 걸 봐
불러대는 노래 음들에 맞춰
그려진 려진 추억이 모락모락
줄어든 만남 의미 두진 마
추억의 색깔에 짙어진 우릴 봐
말라버린 마음에 뿌려대는 눈물
차가운 시간은 덮어주길 바래 붉은
색의 노을빛처럼 지는 것도
아름답길 바래
we wanna 외로움 널 집어삼키지 않길
i wanna 많은 얼굴이 괴롭혀도
지어 니 표정
그래 여기 루프탑 루프탑
괜스레 붉어진 마음 미소를 띄어
ooh 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