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Superior Vol.2 - Seoul City's Finest

Artist

주석

Genre

랩/힙합

Release Date

2005.08.03

Release Agency

해피로봇 레코드

너 없이 - 주석
Back-N-The-Days
추억이 담긴 Album을 펼쳐
빛 바랜 사진에 눈물 떨궈
아픈 기억이 대뇌를 선점
하기 전에 슬픔을 어서 먼저 던져
교복을 벗고 제법
어른스러워질 무렵으로
시간은 거슬러 올라가
이야기 속으로
현재의 Story를 모르는
수 년 전으로
마냥 푸르던
내 20대의 봄으로
그래 그녀를 처음 본 건
압구정의 Cafe
그저 그런 소개팅에
실망하던 내 앞에
서빙을 하던 그녀가 나타나
한 순간에 내 마음을 훔쳐갔네
묶어 올린 윤기 나는 갈색 머리와
미소 뒤에 숨겨진 차가운 느낌이
단숨에 내 꿈의 주연이 됐음에
사랑에 빠진 남자란 정말 단순해
Tell me how am I suppose to live
without you
너의 체온이 아직 손에 남았는데
Now that I've been lovin' u so long
그래도 남자라고 눈물 참았는데
계속해 수백 번 수만 번 숨 막혀
이젠 너 없이도 걸어 가야 해
Now that I've been lovin' u so long
그로부터 며칠 후 우연히
그녀와 인연이 닿는
동생의 확인을 거친 후
소개해 준단 말에 난 기뻤지
우린 아주 정말 특별한 인연이야
특별한 어느
Love Story에나 나올 법한
그런 투철한 우연의
법칙에 근거한
이런 만남에 조금은
놀랬었지 나 또한
하루 하루가 즐거워
같은 공기를 마시며
같은 하늘 아래서 함께 숨 쉬며
할 말이 없어도 바라만 보아도
이미 빠진 걸 존재의 자체로
멀리서 나를 만나러
걸어 오는 너의 모습에
설레이는 지금
이 느낌이 정말 소중해
큐피트의 화살이
조심해 나를 조준해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가까워지네
Tell me how am I suppose to live
without you
너의 체온이 아직 손에 남았는데
Now that I've been lovin' u so long
그래도 남자라고 눈물 참았는데
Tell me how am I suppose to live
without you
계속해 수백 번 수만 번 숨 막혀
Now that I've been lovin' u so long
아직도 잊을 수 없던
짜릿했던 너와의 첫키스도
이젠 다시 돌이킬 수도
없단 걸 알아
벌어진 상처를 위해
스스로 씻으려 매일 애써도
Tell me how am I suppose to live
without you
너의 체온이 아직 손에 남았는데
Now that I've been lovin' u so long
그래도 남자라고 눈물 참았는데
계속해 수백 번 수만 번 숨 막혀
이젠 너 없이도 걸어 가야 해
How am I suppose to carry on
When all that I've been livin' for
is g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