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SLAUGHTERED BLUE

Artist

Kreole (크리올)

Genre

R&B/Soul, 인디음악

Release Date

2021.03.26

Release Agency

사운드프레스

누군가 말했듯이
삶은 거대한 연극일까
그렇다면 내가 맡은 역할은
과연 무엇일까
이건 마치 부조리극 비슷해
대사들의 실타래가 twisted
모두 좋은 역할이길 원해
하지만 결국에는 엉켜서
구분못해 good and
Evil 언젠가는 모두 막을 내려
그 순간 배우들의 가면을 벗길 때
눈을 가리기를 택해
암전 후 조명속에 드러난 표정
진실된 얼굴들은 화장으로 뎃셍
화사히 사이좋게 감춰져 있네
각자의 배역들의 얼굴이 미소짓네
하지만 그 미소는 어딘가 굳어있네
연극은 연극일 뿐
여기 진실이 있기는 할까
언젠가부터
무너져 내린 듯한 위화감
그래 저 거울속에 비친
내 모습이 뭐가 틀릴까
그래 모순으로 가득히
찬 한 명의 불쌍한 인간
그래서 이젠 동물의 왕국이
차라리 아름다운 느낌이야
그래서 벌거벗은 임금님이
차라리 박수받는 느낌이야
모두 자기 역할에 각자 위치해
모두 자긴 주인공 이라 믿기에
하지만 자갈하나 발길에 구를 뿐
이기에 비극의 중심핵에 위치해
천동설을 믿기에
모두 자긴 중심에 있어야 해
그래서 모두 결국 거짓에 눈 감지
외면을 하지 함께 웃는 법을 배우며
그래 모두 원해 메인 스트림
아닌 척 해도 전부 눈을 흘끔 대
사실 나도 원해 메인 스트림
아닌 척 하기 위해 눈을 흘기네
그래 저 거울속에 비친
내 모습이 뭐가 틀릴까
그래 모순으로 가득히
찬 한 명의 불쌍한 인간
그래서 이젠 동물의 왕국이
차라리 아름다운 느낌이야
그래서 벌거벗은 임금님이
차라리 박수받는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