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Today was the Writer's Block

Artist

Linchpin (린치핀)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20.05.28

Release Agency

(주)루미넌트엔터테인먼트

그냥 내가 다 미안해 널 많이 좋아해서
그럼 안되는데 감히 맘에 널 품어서
헛된 기댈 매일 하며 바래 멀리에서
미안 괜히 내가 되도 않는 기대해서
미안 내가 다 미안 미안 그냥 다 미안
내 친구에게도 미안 너에게도 미안
그만할래 진짜 그만할게 이만
잘 지내길 바래 네가 아닌 내가
야 어디야 뭐해 라는 문자 메시지
수백 번 고민 끝에 아냐 아냐 접네
잘했어 그럼 아무 일도 안 생기는 거지
나만 참으면 아무 일도 없던 일이 되지
됐어 나도 이게 무슨 미친 짓인 건지 참내
숨기려고 해도 눈은 자꾸 너를 향해
이런 기분 정말 오랜만인데 왜 하필
왜 하필 내 친군데 내가 아무 짓도 못하게
오늘도 이렇게 또 내 감정과
표정 숨긴 채로
셋이 만나 장난스러운 웃음 포장해 또
기껏해야 장난 밖에 할 수가 없어 난
나는 네게 진지하면 안 됐으니까 난
내가 내 친구였다면
네가 내 애인이었다면
친구가 아니었다면 이런 일 없지 아마도
아무렇지 않은데 사실 그렇지가 않네
그냥 내가 다 미안해 널 많이 좋아해서
그럼 안되는데 감히 맘에 널 품어서
헛된 기댈 매일 하며 바래 멀리에서
미안 괜히 내가 되도 않는 기대해서
미안 내가 다 미안 미안 그냥 다 미안
내 친구에게도 미안 너에게도 미안
그만할래 진짜 그만할게 이만
잘 지내길 바래 네가 아닌 내가
sns에 업뎃한 둘의 사진
멍하게 쳐다보네 멈췄지 그 자리에
나는 다가가면 안된다는 걸 아니까
난 그런 기회조차 가지면 안 됐으니까
가끔 생각해 우리 처음 마주친 날에
내가 네게 첫눈에 바로 반했던 그날에
그때 그곳 자리에 내가 있었다면
내 걸음이 조금만 조금만 더 빨랐다면
지금쯤 네가 짓는 미소는 나를 향했을까
네 하루의 반의 반은 내게 내줬을까
아마 아닐 거야 그땐 내가 많이 서툴러서
근데 지금도 네 앞에선 항상 서툴러져
내 친구와 헤어진 지금도
난 여전히 고민해
야 어디야 뭐해 문잘 보내지를 못해
여전히 마음에서 너를 보내지를 못해
오늘도 고민 끝에 아냐 아냐 접네
그냥 내가 다 미안해 널 많이 좋아해서
그럼 안되는데 감히 맘에 널 품어서
헛된 기댈 매일 하며 바래 멀리에서
미안 괜히 내가 되도 않는 기대해서
미안 내가 다 미안 미안 그냥 다 미안
내 친구에게도 미안 너에게도 미안
그만할래 진짜 그만할게 이만
잘 지내길 바래 네가 아닌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