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Today was the Writer's Block

Artist

Linchpin (린치핀)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20.05.28

Release Agency

(주)루미넌트엔터테인먼트

바쁘게 지냈어 난 정신없이
하루를 조각 내 숨 쉴 틈 없이
난 헷갈려 지금 여긴 어디
너는 뭐해 너는 요즘 어때
난 뭐 똑같지 뭐 별거 없지
하나도 변한 거 없이 여전하지
허전하지 몰라 왜인지는
그냥 그래 뭐 잘 되겠지
잘 지내더라 늘 그래왔듯
사진에 보여지는 너의 Life
나완 달리 여기저기
여행 다닌 너를 보니 어디든지
떠나고파 여행처럼 너와 같이
도망치고픈데 이미 우린 남이
돼버려서 탈수 없어 떠난 버스
떠난 걸 알면서 여기 서 있어
전화벨이 울려 Ring
혹시나 해서 보니
역시나 의미 없는 말들
멋쩍게 폰을 내려 잠궈
너를 기다리는 만큼 더욱 멀어져
내가 다가가는 만큼 더욱 벌어져
돌아가기에는 이미 깨져버린 잔
조각들을 움켜쥐고 맞춰보는 나
전화벨이 울려 Ring
혹시나 해서 보니
역시나 의미 없는 말들
멋쩍게 폰을 내려 잠궈
너를 기다리는 만큼 더욱 멀어져
내가 다가가는 만큼 더욱 벌어져
돌아가기에는 이미 깨져버린 잔
조각들을 움켜쥐고 맞춰보는 나
네 생각이 진해진 걸 보니
술에 저물어가 마음이
속에 할 말은 많이
뭐 할까 연락할까 아니
내 목소린 네게 닿니
아님 여전히 여전하니
이제 겨우 멀쩡하지
그런 널 멀리해야 하지
이런 생각 들 땐 잠에
그냥 들어가는 게 상책
들뜬 맘 안 가라앉네
벌써 너로 꽉 머리에
그럼 뭐해 이미 다 끝났는데
넌 녹아 버린 눈사람
기억만 남긴 채 사라졌네
전화벨이 울려 Ring
혹시나 해서 보니
역시나 의미 없는 말들
멋쩍게 폰을 내려 잠궈
너를 기다리는 만큼 더욱 멀어져
내가 다가가는 만큼 더욱 벌어져
돌아가기에는 이미 깨져버린 잔
조각들을 움켜쥐고 맞춰보는 나
전화벨이 울려 Ring
혹시나 해서 보니
역시나 의미 없는 말들
멋쩍게 폰을 내려 잠궈
너를 기다리는 만큼 더욱 멀어져
내가 다가가는 만큼 더욱 벌어져
돌아가기에는 이미 깨져버린 잔
조각들을 움켜쥐고 맞춰보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