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나로 시작해, 너로 끝난다.

Artist

낙낙 (디영, 피움)

Genre

R&B/Soul

Release Date

2021.12.15

Release Agency

뮤즈플랫폼

창밖엔 하루 종일 비가
하늘과 이별한 듯이
멍하니 바라보다 그만
내 눈에 다시 눈물이
버려진 우산 속
우리가 사랑했던 날들이
날 쳐다보면서
데려가 달라고 말을 하네
헤어지던
그 날 그 시간 속 우리가
고여있는 빗물에 비춰 흔들리고 있네
don't know why
내리는 빗속을 걷는 것
don't know why
의미 없이 길을 걷는 것
언제쯤 비가 그칠까
언제야 너를 지울까
아님 울고 있는 너와 내가 있을까

우산도 없이 나온 거리엔 오직
나만이 홀로 서있는 듯해
가끔 지나가는 너라는 조각은
우산을 쓰고 있어 저기 거리에 끝에
끝없이 쏟아지는 장마 그치지 않아
아마 하늘을 보고
쏟아지는 눈물을 또 참아
너도 나처럼 헤메는건 아닌지
아니면 날 다 버리고
잘 살아가고 있는지
비에 젖어
걷고 있는 나를 봐주길
이렇게라도 해야
네가 다시 내게 올까봐
don't know why
내리는 빗속을 걷는 것
don't know why
의미 없이 길을 걷는 것
언제쯤 비가 그칠까
언제야 너를 지울까
아님 울고 있는 너와 내가 있을까
우산을 쓰는 것도
네 손을 잡는 것도
할 수 없겠지
다시 울고 있겠지
you Know why
내리는 빗속을 걷는 것
you know why
의미 없이 길을 걷는 것
너라는 비가 그칠 때
버려진 내가 널 잊을 때
그땐 웃으면서 비를 볼 수 있을까
you know why
don't you know
다시 난
빗속을 걸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