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섬 아리랑_나발도편

Artist

노올량

Genre

국악, 크로스오버

Release Date

2019.05.13

Release Agency

Mirrorball Music(미러볼뮤직)

섬 아리랑_나발도편 - 노올량
둥 둥 둥 나발도라
어허 둥 둥 내 사랑아
어디 갔다 인자 왔냐
이리 오랄때 이리오소
화태도 갯가길 따라가 보면
나팔꽃 닮은 나발도 있지
자식들 키우느라 시작한 양식
삼킬 수도 뱉을 수도 애물단지
감성돔 낚시에 번잡하지만
사람이 귀하니 반갑구려
그랬군 그랬어 내 진정 몰랐소
설마 설마 설마 그럴줄이야
얼싸 안고서 내 사랑

내 이름은 김원자이요 섬에서
제일 예쁜 춘향이라네
노인당 친구들과 화투도 치고
텔레비 보면서 즐겁게 살아
다리가 가끔씩 아프긴 하지만
할아새 방자랑 행복하오
그랬군 그랬어 내 진정 몰랐소
설마 설마 설마 그럴줄이야
얼싸 안고서 내 사랑
내 이름은 한응엽이요
7남3녀중 제일 예뻤지
다리가 아파서 걱정이지만
큰 아들 효도에 기운이 나네
백살까지는 안 바라고
온 가족 함께 살고 싶네
그랬군 그랬어 내 진정 몰랐소
설마 설마 설마 그럴줄이야
얼싸 안고서 내 사랑
내 이름은 김오순이요
나발도 멋쟁이 꽃다운 소녀
자식을 달라고 소원을 빌어
1남 1녀를 얻었네
친구들 옆에서 행복하나
아들 결혼은 아직일세
그랬군 그랬어 내 진정 몰랐소
설마 설마 설마 그럴줄이야
얼싸 안고서 내 사랑
둥 둥 둥 나발도라
어허 둥 둥 내 사랑아
어디 갔다 인자 왔냐
이리 오랄때 이리오소
돌담의 이끼처럼
세월의 아리랑 내 바람이 있다면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아리랑
그랬군 그랬어 내 진정 몰랐소
설마 설마 설마 그럴줄이야
얼싸 안고서 내 사랑
내 이름은 배순엽이요
꽃다운 나이에 시집을 왔소
시어머니 시암새 모시고 살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