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REVEAL THE

Artist

OH Diaz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18.06.04

Release Agency

㈜소리바다

덫 - OH Diaz
냄새가 나 너무
오래 묶였던 건 아닐까
가야 할 곳은 멀고
고개를 들어 또 다시 봐
절대 아냐 내 자리
움직여라 내 다리
홀가분하게 다시
시작하면 돼 but
빌어먹을 다시
고개를 내리고 바라본 내 상황
눈을 감은 것처럼 또 깜깜
곤란해 이 분야의
기술자는 어디에
없지 그래 없는 것도 알아
할 수 없지 난 감성을 팔아
돌아가려 해도
날 붙잡고 있잖아 덫
당연한 행사 상황은 덤
저 붉은 노을 손 뻗어
닿을 거리도 아니지
어중간한 위치
아래 위는 또
미친 듯 싸우는 꼴이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듯
같은 자세 요통이 와
꽉 막힌 느낌 퇴근 시각
여긴 서울의 교통 이상
그래 차라리 숲이 덮힌게 편해
횡하기라도 했으면
외로움이 더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필요 없지
아니 사실 내게는
이젠 돌아갈 뒤도 없지
찢길 듯한 고통
당연한 거야
내가 다시 물어 네가
원한 건 뭐야
크게 바라고 있는 것도 없어
무난하게 살고 싶어 보통처럼
날 묶은 덫 덫 덫 덫
날 묶은 덫 덫 덫 덫
걱정돼 난
어둑한 밤
홀로 남아
움직이지 않아 더뎌
덫 덫 덫 덫
덫 덫 덫
또 다시 난
발 뻗어 봐
아파도 참아
할 수 있다 느껴 허나
덫 덫 덫 덫
덫 덫 덫

고요하기만 해
생각이 또 많아져
부탁할게 찢기듯 아파도
조금만 참아줘
미안해 이런 주인을 만나서
편하게 해줄게
배신 하고 싶진 않아 더
꼬박 밤을 세는 아이처럼
이라도 괜찮아
내 삶의 반을 아니 모든걸
걸어 클리셰는 아냐
바람에 날려
흔들리는 나무
그 사이 빛들이
너무 밝아 내 맘을
흔들어 날려
누군가에게 닿을지
그게 문제 아냐
다시 돌아오는 메아리 마냥
내가 들었으면 해
밟아온 길들에게
미안해서라도 굳게 마음 먹어
한발을 던져봐
멀리 아니더라도
잘했다고 생각해 난
다들 그렇게 말해
난 믿어 시작이 반
믿을 사람 하나 없지
바뻐 먹고 살기가
살아왔던 방식대로
앞으로 나가
걱정돼 난
어둑한 밤
홀로 남아
움직이지 않아 더뎌
덫 덫 덫 덫
덫 덫 덫
또 다시 난
발 뻗어 봐
아파도 참아
할 수 있다 느껴 허나
덫 덫 덫 덫
덫 덫 덫
걱정돼 난
어둑한 밤
홀로 남아
움직이지 않아 더뎌
덫 덫 덫 덫
덫 덫 덫
또 다시 난
발 뻗어 봐
아파도 참아
할 수 있다 느껴 허나
덫 덫 덫 덫
덫 덫 덫
날 묶어 도 도 도 도
날 묶어 도 도 도 도
날 묶어 도 도 도 도
앞으로 나가 살아왔던 방식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