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선 (Cross The Line)

Artist

루멘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16.10.14

Release Agency

(주)루미넌트엔터테인먼트

선 (Cross The Line) (Feat. Croq, 슬지) - 루멘
제발 날 보며 웃지 마
가까이 다가오지 마
편하게 대하지 마
다른 나쁜 마음을 먹게 되잖아
니 지금의 남자와
계속 행복하기만 해줘
아파하지 마 알다시피
참을성이 없어 난
바로 뛰어갈지도 몰라
니가 안전하다면야
생길 리도 없는 일이지만
니 남자가 위험해 보여 난
내가 그토록 원하고 원하던
너니까 행복해야만 해
무슨 일이 있어도 언제나 항상
넌 가장 빛나야 돼
니 프로필 사진 속 같이 한 남자가
내가 아니라도
너만 행복하면 돼
난 그저 니 주변이라도
괜찮아 내가 누누이 언급했잖아
넌 머지않아 좋은 애인이
생길 거라고
그럼 더는 내가 너랑
맥주 마셔 줄 일도 없을 거라고
그땐 나도 너가 아닌
예쁜 여자 친구 만들 거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지
되게 먼 일 같아서
괜찮은 척을 했지
내가 겁쟁이 같았어
so close your eyes
그렇게 나를 보지마
좀 더 예뻐졌어 널 갖고 싶어
더이상 참기가 힘드는걸
니 옆에 있는 그사람과는
아무 상관 없어 그저 너라서
행복하길 바라는 내맘
이미 넌 연애 중인데도
입에 달고 사는 말
나 요즘 외로워
걔 때문인 거 다 알아
데리러 오지도 않잖아
술잔 좀 내려 줘
내가 금방 데리러 갈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거라곤
이거 말고는 없어
그저 도울 수도 없고
지켜볼 수밖에
그를 떠나 내게 오길
바랄 수밖에 없어
제발 정신 좀 차려 널 더욱더
아껴 줄 수 있는 내가 여기 서있어
넌 왜 그렇게 눈치가 없는데
아무 걱정도 하지 말고
내 어깨에 기대
편하게 쉬면 돼 날 따라오면 돼
내가 지켜줄게
눈 감고 상상해 행복해질 미래
그것만 생각해
몰래 본 니 페이스북 인스타
지나간 타임라인 글귀들과 셀카
니가 다닌 곳들과
같이 갔던 이들 다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까지
내 관심사
아무리 널 잊으려
바쁘게 허덕여도 바뀌는 건 없어
마주치면 칠수록 날 보는 미소에
숨이 멎을 것 같아
넌 내가 꽉 잡을 끈
너와 내 안녕이 나의 꿈
내 눈에 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아
넌 내 시작이자 나의 끝
그래 넌 남자를 몰라 왜 못 알아봐
너밖에 안 보이는 날
절대 넌 내 마음을 몰라
다시 너를 떨리게 만들
파도 같은 날
so close your eyes
그렇게 나를 보지마
좀 더 예뻐졌어 널 갖고 싶어
더이상 참기가 힘드는걸
니 옆에 있는 그사람과는
아무 상관 없어 그저 너라서
행복하길 바라는 내맘
그렇게 원하고 또 그렇게 원하던
니가 보고 싶어질때면
내겐 높은 장벽이야 넌 영원처럼
찾아갈 용기는 없고 전활 걸어
지금 어디서 뭐해 갈게 거기로
취하긴 근데 뭐 어때 남도 아니고
우린 같이 함께했던 시간이 많아
어쩌면 가족보다도
서로가 알고 있는 게 많아
우린 같이 함께했던 시간이 많아
근데 언젠가부터 단둘이 있는게
자연스럽지가 않아
너도 같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