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술펏네

Artist

신스돈

Genre

록/메탈

Release Date

2015.09.24

Release Agency

콩지뮤직

술펏네 - 신스돈
오늘도 술펏네
허전한 마음 다 마셨네
니 생각을 안주로 먹네
물 대신에 눈물 마시네
또 개가 됐네
어제도 술펏네
밥 대신에 한잔 마셨네
요즘엔 더 입맛이 없네
니 생각은 너무 고픈데
또 개가 됐네
매일 아침 눈을 뜰 때
머리가 깨져나가도
그래도 널 보낸 아픔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야
수척해진 내 얼굴을 보며
엄마가 말하지
오늘은 제발 제발 일찍 들어와
넌 언제 나에 곁에 돌아와 줄래
오늘도 술펏네
조금씩 내 손이 떨리네
술 한잔 없이는 못자네
술잔에 니 얼굴 보이네
또 개가 됐네
매일 난 술펏네
내 맘 알아주는 그 잔에
네 추억을 담아 털었네
내 속이 내 속이 아닌데
또 개가 됐네
매일 아침 눈을 뜰때
머리가 깨져나가도 그래도 널 보낸
아픔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야
수척해진 내 얼굴을 보며 엄마가
말하지 오늘은 제발 제발
일찍 들어와
잡을 수 없던 뒷모습이 아직도
아련하게 남아 너를 지우려
술이나 퍼마셨지 이런 내 모습
한심해서 일만 하자고 다짐
해봐도 그게 맘 처럼 잘 안돼
오늘도 술펏네
네 생각을 안주로 먹네
네 기억을 따라마시네
오늘따라 술이 더 쓰네
내 맘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