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집

Artist

손건식

Genre

발라드

Release Date

2018.12.18

Release Agency

2%엔터테인먼트

집 - 손건식
차가운 방이 아직은
익숙하지는 않은데
언제부턴지 날 찾지 않으려
애쓰고 있는 그 모습
익숙하다고 해야해요
괜찮다고 또 말해요
보이지 않아 무감각 해지며
어림잡던 그 시간들
기억이며 추억이며 달갑지 않던
무너지며도 웃음 짓던 그 모습들이
희미해져 여전히 사라져
그리워지네
한 걸음 더 향해가 집으로
마룻바닥 소파 위 시끄런 웃음 소리
작아져만 가는 줄 알았는데
너무나도 커버린 어린 꿈 등져버린
나는 지금 혹시
그대에게 그리움만 주나요

오래도 지난 날인가 봐요 그대와
사소한 얘긴 머릿속에서 떠나죠
어리지 않고 어른이지 않던
잠깐의 순간
지나간 기억 아팠다면 다 잊어요
단 하루라도 그대 품에 안기고 싶어
동화 속의 아름다운 곳 그대였지만
희미해져 여전히 사라져
그리워지네
한 걸음 더 향해가 집으로
마룻바닥 소파 위 시끄런 웃음소리
작아져만 가는 줄 알았는데
너무나도 커 버린 어린 꿈 등져버린
나는 지금 혹시 그대에게
그리움만 주나요
한 순간을 그 한 순간을
가슴 속에 담아서
그리워지지 않으려 할게요
지금 있는 그 자리에
언제나 머물러줘
한 걸음 더 향할 테니까
마룻바닥 소파 위 시끄런 웃음소리

사랑한단 말들이 함께 있던 날들이
맘을 죄어 오는 줄 알았는데
사진 속의 어여쁜 그 모습만 보겠죠
나는 지금 혹시
그대에게 그리움만 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