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탱쓰부르쓰

Artist

탱 (Tang)

Genre

랩/힙합, 인디음악

Release Date

2019.11.25

Release Agency

힙합플레이야

오늘 밤만 참아줘 - 탱
늦장마에 몰래 신음했지
바다가 넘칠까 봐 걱정했지
빗 소린 거세서 창틈에 샜지
누군가에겐
또 자장가 됐지 너 이대로
이대로 멈춰있기엔
너무 타이트한 타임
무게 추를 단 몸만 어른인 차일드
타인과 나 사이 사이즈의 차이
고민하다 걸러진
아침엔 알맹이만 쌓임
몇천만 원에 갇힌 일 년의 가치
앞에서 주눅 들어가는 나의 외침
시뻘건 눈에 물 주고 다시
오늘 밤만 넘어가길
무사히 근데 날은 하필
늦장마에 몰래 신음했지
바다가 넘칠까 봐 걱정했지
빗 소린 거세서 창틈에 샜지
누군가에겐
또 자장가 됐지 너 이대로
오늘 밤만 참아줘 낼은 배불리
너의 하룬 나의 오늘
나의 하룬 너의 어제와 내일
세상을 바꾸겠다 말했던 난
세상 앞에 얼마나
많이 바뀌어 갔는가
더 큰 걸 보고 있다 자랑했던 날에
내 주변은 어떠한
밤을 보내고 있었나
아픈 사람들 위한다 한 가사
내 가족을 위로한 글은 몇 개쯤이나
나는 왜 날 반기는 사람들 앞에선
끝도 없이 작아지고
그걸 또 노래하나
늦장마에 몰래 신음했지
바다가 넘칠까 봐 걱정했지
빗 소린 거세서 창틈에 샜지
누군가에겐
또 자장가 됐지 너 이대로
오늘 밤만 참아줘 낼은 배불리
너의 하룬 나의 오늘
나의 하룬 너의 어제와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