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오늘 밤

Artist

Krueger flap (크루거 플랩)

Genre

랩/힙합, 인디음악

Release Date

2018.08.27

Release Agency

(주)루미넌트엔터테인먼트

오늘 밤 - Krueger flap (크루거 플랩)
태양의 높이는 정확히 정수리 위
뜨거운 열기로 나를 내리쬐지
벌써부터 온몸을 흐르는 땀이
샤워 본능을 일으키기엔 충분하지
냉수로 열기를 식혀봐도 불충분해
집이 너무 더워서 땀은 또 분출돼
에어컨은 먹통 시원한 juice에
몸을 식히려 하지만
그것 또한 안 통해
어쩌라고 뭘 해도 안되는데
이럴 때 빨아놨던
반팔은 왜 안 말랐는데
뻔하지 뻔해 차라리 비가 오길
바라면서 검색해본 일기예보엔
세상 뜨거워 보이는 태양 그림이
하루도 빠짐없이 일주일 내내
빡이쳐서 안되겠어 챙겨 어서
서울을 떠나버릴 거야 더위를 벗어
나 오늘 나 오늘 나 오늘 밤
맞이하는 시원한 바람
나 오늘 나 오늘 나 오늘 밤
떠나버릴 거야 멀리
집 채만한 파도가 밀려와도
숨을 참고 부딪쳐 겁 안 먹어
나 오늘 나 오늘 나 오늘 밤
그때 당시에는 없었지 면허증이
부모님의 차 키 또한 대체 어딨는지
fuckin' summer weather hot
뜨거 어디든지
어차피 여름은 계속해서 날 따라오지
차라리 난 고르겠어 선글라스
이쁜 여자들을 따라가지
i wanna get some fresh air
트렌디한 옷을 골라
태닝 한 언냐들의 뒤에 서 talking
누군 일에 취해 살다 쉼을 위해 왔데
누군 바닷속에 잠수하기 위해 왔데
각자 사연은 복잡하고 또 어지럽네
결국 필요한 건 매연 아닌 바다 냄새
커피값을 줄이고 기름을 채워
오늘 밤엔 해변가를
달릴 거야 너를 태워
이 밤에 맞이하는 큰 파도
과도기와 같아도
우린 Don't back off
나 오늘 나 오늘 나 오늘 밤
맞이하는 시원한 바람
나 오늘 나 오늘 나 오늘 밤
떠나버릴 거야 멀리
집 채만한 파도가 밀려와도
숨을 참고 부딪쳐 겁 안 먹어
나 오늘 나 오늘 나 오늘 밤
눈을 감은 채 바다 바람을 느낄래
더위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길래
멀어지는 도시에 내 맘을 둔 채
we're going on
we're going on
눈을 감은 채 바다 바람을 느낄래
더위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길래
멀어지는 도시에 내 맘을 둔 채
we're going on
we're going on
나 오늘 나 오늘 나 오늘 밤
맞이하는 시원한 바람
나 오늘 나 오늘 나 오늘 밤
떠나버릴 거야 멀리
집 채만한 파도가 밀려와도
숨을 참고 부딪쳐 겁안먹어
나 오늘 나 오늘 나 오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