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Actor

Artist

nakedxoul (네이키드소울)

Genre

랩/힙합, 인디음악

Release Date

2020.06.29

Release Agency

뮤직카로마

정신 없이 달려 오다 문득 뒤를 보니
길어진 내 그림자는 무엇 때문일까
달리의 그림처럼 늘어지며 일렁이고
있는 내 시간은 어제 술 때문일까
정신 없이 달려 오다 문득 뒤를 보니
길어진 내 그림자는 무엇 때문일까
달리의 그림처럼 늘어지며 일렁이고
있는 내 시간은 어제 술 때문일까
난 모르겠어 다시 말해
내가 아는 걸 모르겠어
남들 한창 일 할 시간에
아직 코를 고는 내 성공
그 꿈에서 어울리지 말아줘 나태와
남 앞에서 불쾌한
연기만 늘어가 담배같이
환경은 꾸준히 모양을 바꿨네
다 자라 굳어진 자아가
적응할 수 없게
삶의 모래성 꽂힌
깃발의 푯말 vision
겨우 서 있기에 더 불안한 시선
할 말이 너무 많았는데
이젠 참는 게 편해
한동안 무서웠던 백지를 마주해보네
지금 이 글을 쓴다는 게
좀 어색해 손이
정신병 약 때문에 숨과 함께
제어 된 내 머리
날 꿈을 꾸게 해 준 그들은 어디에
그 영웅들은 돈을 세며
이 질문을 떠미네
땅에 버려진 내 글이 여전히 빛 나도
가짜 별을 걸어
장식한 하늘만 올려 봐 모두
정신 없이 달려 오다 문득 뒤를 보니
길어진 내 그림자는 무엇 때문일까
달리의 그림처럼 늘어지며 일렁이고
있는 내 시간은 어제 술 때문일까
정신 없이 달려 오다 문득 뒤를 보니
길어진 내 그림자는 무엇 때문일까
달리의 그림처럼 늘어지며 일렁이고
있는 내 시간은 어제 술 때문일까
며칠째 멍 때리길 몇 시간째
성실하게 날 가둬
어둡고 텅 빈 방에
주변엔 돈이 되지 못한
종이들이 버려짐을 기다리지
멀미 나네
난 대체 몇 만의 글자를
세상에 써 내보냈을까
그걸 내보내며 난 더
자아를 찾게 됐을까
자신에게 물었을 때
구역질이 올라와 난
그 세월의 반 이상을
가면 쓰고 살았지
하고 싶은 말을 하려 선택 했던 일이
해선 안되는 말들이
훨씬 더 많아지기
시작하며 글을 쓰며
슬슬 눈치를 보네
이게 어디 가서
예술 한다던 태도 왜
누가 상처 받을까 누가 불편해할까
제일 불편한 건 나 자신이란 걸 알까
매일 계속 해왔기에 자책에도 무뎌져
다 무너졌던 순간에도
어른인 척 굴어서
정신 없이 달려 오다 문득 뒤를 보니
길어진 내 그림자는 무엇 때문일까
달리의 그림처럼 늘어지며 일렁이고
있는 내 시간은 어제 술 때문일까
정신 없이 달려 오다 문득 뒤를 보니
길어진 내 그림자는 무엇 때문일까
달리의 그림처럼 늘어지며 일렁이고
있는 내 시간은 어제 술 때문일까

here's all murder all murder
신념 갖다 팔아 푼 돈 벌어
숨 쉴 때 마다
바뀌는 갈피로 존중을 바래
진실이 다리면 넌 못 걸어
난 너의 노래 그림 사진들
잘 꾸며진 모든 게 예술이 아님을
너무 잘 알지 가면을 쓴 채로
잘난 art를 표방
가치를 사재기치는 사기꾼
꿈들을 죽이는 살인이 너무 빈번
그 들의 마을에선 묵인하는 시선
초록 개구리들끼리 나눠 칭송
그 가치관이 적나라한 피부 톤
딱 그 수준에 맞게
어떻게든 발악하며
5만원짜리 하나 더 챙기겠지
난 진심으로 기도할게
니가 다음 생에
태어나게 될 때 되길 바래 atm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