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을

Artist

DAYTONSEOUL (데이턴서울)

Genre

랩/힙합, 인디음악

Release Date

2021.07.21

Release Agency

뮤직카로마

오해 마 accidental overdose
너 때문은 절대 아니고
그런 동정은 갖진 말아줘
다른 감정은 찾진 말아줘
오해 마 accidental overdose
너 때문은 절대 아니고
그런 동정은 갖진 말아줘
좋은 것만 봐 두 눈 감아줘
어쩌면 알았어야 해
주사위 눈에 의지할 때
우리 눈은 멀어지고
안개가 낀 미로가 돼
잠시 알았었다는 사실로는 위로밖에
기댈 것은 네가
아니었다는 것도 기대밖에
약기운에 또 개운하지 못한 아침
기대면 안됐거든
지독했던 너와의 관계 난
대충하기 싫었고 불행하길 빌던 내가
불행해진 것도 어쩌면 이해돼
핑계가 돼 날 처방해준
피에 도는 처음복용
처음 복용은 어지러워
핑핑 돌아 돌아 돌아
이해가 돼 핑계가 돼
술보다는 나은 것 같지
온몸의 멍 온몸의 멍
온몸의 멍 온몸에 멍
나를 위해 울어줘 나를 위해 울어줘
너를 안에 품고
다시 젖을 수만 있다면
이건 아냐 부작용 이건 아냐 절대
네가 뭐를 아냐고 걔는 몰라야 해
오해 마 accidental overdose
너 때문은 절대 아니고
그런 동정은 갖진 말아줘
다른 감정은 찾진 말아줘
오해 마 accidental overdose
너 때문은 절대 아니고
그런 동정은 갖진 말아줘
좋은 것만 봐 두 눈 감아줘
싫지 않은 감정 거대한 파도
밀려들어와 잠겼지
젊음이란 세월아래
한 것 같아 과소비
나는 마음이
감당 못할 정도로 당겨썼지
아껴 놨던 사랑 겁 없이 꺼내 썼지
어떻게든 되겠지 애써 무시
너의 새 차 검은 휠에 난 흠집
자기야 그건 소모품이니 걱정 덜어
무던해질 걸 알아
우리 추억처럼 그치 하하
나 지금 떨고 있는가 봐 호들갑
모두가 잘 될 거란 말에 속아 호들갑
그려봐 괜한 미래 엄습하는 공포가
어디 갈지 몰라 결국에는 혼자일까
무슨 약이 남아 눈에 먼지 묻을까
내가 뱉어댄 말에 나는 땅에 묻힐까
피에 도는 몽롱함과 흔적이 된 너의
별이 아른거려 지저분히 묻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