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Don't Forget the K

Artist

쿠파, 1Q, 물숲, Various Artists

Genre

록/메탈, 랩/힙합

Release Date

2020.12.25

Release Agency

라인엠 컴퍼니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어
너에 대한 걱정이 내 마음을 앞서
낯선 그 남자의 손을 잡고 있던
그 모습을 봤던 그날 이후로 내 삶은
망가져버렸지 어질어질 버려진
추억에 길을 따라 걸었지
새겨진 상처의 깊이는
나조차도 이젠 감당 안 돼
나밖에 없다던 그녀의 미소는
대체 어디로 난 너무나 어지러
내 귀로 흘러들어온
그녀의 소식만으로
난 So Sick 가슴이 터질 것 같아
솔직히 달콤한 사탕 뒤에 이렇게
아픈 상처만이 남을 줄은 난 몰랐어
넌 떠났어 다 잊었어 흔적만이
내 눈시울을 적셨고
난 술에 취해 비틀거려도
그래도 널 잊을 수는 없고
ma luv 당신은 왜 날 다 잊었는지
영원히 끝나지 않는 당신과의
숨바꼭질 속에 난 꿈을 꿔
차라리 지워줘 그대의 모든 걸
그 기억조차 없었던 것처럼
목소리도 그 숨결도
태양 같던 그대의 미소도
널 위해서가 아냐 이젠
날 위해서 널 잊어볼게
차라리 우리 처음부터 몰랐던
사람처럼 서로를 지나쳐
수십번 다짐해봐도 그럴 수 없나봐
널 다시 찾아 난
차라리 우리 처음부터 몰랐던
사람처럼 서로를 지나쳐
수십번 다짐해봐도 역시 안 되나봐
너가 떠나가도 미웠어도
니 행복에 또 만족하고
알아 나도 너랑은 어울리지않아
내가 모라고
X만한 양아치 ho 그게 내 이미지 뭐
굳이 네 웃음 보는 게 좋아서
네 앞에서라면 광대가 되었지
차라리 잘된 거 같아
이제 별 볼일 없잔아
이미 난 안되는걸 알아
그 사람 곁에 갔잖아
어떡해 그렇게 쉬울까
넌 금세 웃고 있구나
혼자 그 길목에 남아
우리 추억의 조각들을 모아
너와 지낸 날들을 아직 잊지 못하고
아직도 여기에 홀로 남은듯
오늘도 너와의 기억을 해매
너와 나눈 우리 추억들
너와 보낸 수많은 밤
눈을 뜨면 옆에
너가 다시 누워 있을 것만 같아
지우지 못한 사진첩엔
우리 아직 그대론데
변해버린 네 모습도
난 잊을 수가 없겠는데
소중한 그대 행복을 빌어
나를 잊지는 말아
부디 나를 잊지는 말아
내가 계속 참아볼게
남기고 말 거야 너와 나의
흔적들을 이 세상 한구석에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비록 우리 손을 다시 잡을 수는
없겠지만 우리에겐 있잖아 이 노래
하늘보다 더 높게 닿게 할거야
한다면 하고 마는 나라며
우리 행복했던 시간들이
조금씩 희미해져 가도
견딜 수 없을 때가 되면 찾아갈
거야 꼭 파도치는 바닷가
짠 바람과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해변가
우리 추억을 잊을 수가 없는 것은
나뿐이 아닐 거야 모두가
이 밤의 끝을 잡고
춤을 추러 갈 거야
달빛보다 찬란하게 빛날 거야
너와 나 우리가 가지
못할 곳은 없었잖아
나를 두고 떠나버린 네가 가고
싶어 했었던 곳에
나홀로 다시 가서 맴돌아
너를 두고 홀로 가는 길에 내가
너를 향해 뱉었던 말이
가시가 돼서 맴돌아
너의 기억들은 시간이 가며
줄어드는 휘발유
but 엔진은 계속 돌아
언제쯤에나 너를 온전히
놔줄 수 있을까
한 걸음 더 성숙해지는 나를
너는 그리워 하고 있을까
차라리 우리 처음부터 몰랐던
사람처럼 서로를 지나쳐
수십번 다짐해봐도 그럴 수 없나봐
널 다시 찾아 난
차라리 우리 처음부터 몰랐던
사람처럼 서로를 지나쳐
수십번 다짐해봐도 역시 안 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