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돼지의 왕

Artist

이센스윙스(esenswings)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22.09.18

Release Agency

지니뮤직

사람의 가치. 다 똑같지
미안하지만 오답. 바로잡기
니가 뭔데란 말이 곧바로 가로막으니
해답은 말 할 필요도 없단 걸 알지
죄는 죄로. 사람은 사람으로
보자는 말은 맞지만. 입을 다물어
그래서 죄도 아닌 내 생각만 입에 담으면
죄인들보다 깊은 아래에, 날 가두고
미워해도 될 사람으로 난 분류돼
이름 아래 피가 흐르게 해
자기 업보란말. 날 누르네.
그리 돌려줄 내 죄목이 뭐냐 물을 땐.
대답은 없어 어떤 마약과 폭력도
내게 피운 미움쯤의 땔감 인 적 없었어
입방아의 꼭대기로, 되길 빌어도
결국은 내가 너희를 하게 만드네 기도
무의식이 돈이 돼
희열을 느껴 우린 웨이트 처럼 고립됐어
진실은 각색되지 설민석
왜 제동이 뜻대로 가만있어
래퍼들은 원해 혜민 레슨비로 된 건 개미
카푸어 마냥 커 갭이
노엘이 20만원 안 줘도 난 돌아 공중제비
배팅해 이 진실 게임에 난 베트멘
아니 난 두 가지 다 버릴래
내 MIC에 핫소스 부어
이 삶은 니께 아냐 난 본체 f 클론
냄비 끓는 반도 맵고
빨리 식은 flow 에 follow
승리처럼 회피해 죄값을 난 데카르트
사람 말고 상황 믿어 마치 오일남
싸움구경 좋아하잖아 다 데이나화이트
선플보단 악플을 디깅
난 누군갈 또 살렸지만 이 벌스는 킬링
술 먹고 운전이나 몰카 찍고 뒤에 숨어
장용준과 뱃사공 니나 찍혀 죽어
이딴 건 힙합아냐 근데 몇은 것도 변호
저스트뮤직의 특기는 군대 빼기 전공
터프한 척 해도 진짜 터프한 건 안해
의식있는척은 웃겨 꺼져 레드카펫
메타 형님 가사 8년 지나 이해 가돼
거대하게 커진 판에 나는 집에 갈게
지배 할 때 탁한 거 말고 순수 맑게
의견도 선택받는 여긴 만물 문구 마켓
딸내미 논문지도 아들놈 시험지도
사고팔지 여긴 대한민국 나의 조국
당할 때는 탄압이고 이용 할 땐 정의
눈 앞에 이면 필요 없는 상대동의
아랫목이 뜨거워도 냅다 패는 땔감
갔다버려도 뭐든 지들 집에다 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