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Seasons of the wind

Artist

Voundrex (바운드렉스)

Genre

인디음악, 록/메탈

Release Date

2020.09.15

Release Agency

㈜디지탈레코드

차디찬 바람이 내게 불어와
나의 몸을 스쳐지나 칠때
지나간 흔한 기억중에
그날을 떠올려본다
파란 하늘과 따뜻한 햇살이
세상을 밝게 비췄던 날들
이제는 붉게 물들어
하나 둘 지워져 간다
하얗게 얼어붙은 가지 사이로
남겨진 빛바랜
그 낙엽하나가 그렇게
멀리 날아가

푸른 잎에 쌓여 있는 작은 꽃들이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했던 그날이
싸늘하게 말라버린 지난 추억
기억속에 잠긴다
언젠간 바래왔던 꿈들이
스쳐 지나 칠때
소중했던 그날에
기억도 잊혀져 가는데
멀리 날아가
돌아보지말고 날아가
흔적조차 남을 수 없는
저기 저 세상 끝으로
기억 저편에 아득했던
그 날 때처럼
따뜻했던 세상이
나를 반길 수 있는 곳으로
추억조차 간절했던
내 안에 밝은 빛으로 남아
잊혀지지 않는 소중한 기억들
내 마음 담아서
멀리 날아가
돌아보지말고 날아가
흔적조차 남을 수 없는
저기 저 세상끝으로
기억 저편에 아득했던
그 날 때처럼
따뜻했던 세상이
나를 반길 수 있는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