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가장의 무게

Artist

연을

Genre

발라드

Release Date

2016.02.18

Release Agency

얼스뮤직

가장의 무게 - 연을
아침 찬바람에
부스스 나를 일으켜
아이들이 깨지 않게
조용히 방문을 닫고
텅 빈 식탁에 앉아
가볍게 배를 채우다
부디 부디 오늘도
건강하게만 이겨내자

너희 나중에 커서
큰 사람이 될 텐데
벌써 겁을 먹고
주눅 들면 되겠니
항상 당당하게
멋지게 지내거라
내가 아빠가
항상 뒤에 서 있을게
집안에 가장이 되어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어
매일 노력하고 또 힘써봐도
부족한 게 많구나
내가 힘들어도 다쳐 피가 나도
너희들이 울면 또 슬퍼하면
아빠는 너무 아프다

오늘은 밖에 비가 오네
우산은 잘 챙겼니
내리는 빗소리에
괜히 울적해지다
해맑게 웃는
우리 아들 생각에 넣어둔 한숨
부디 부디 오늘도
건강하게만 이겨내자

요즘엔 좀 힘들구나
밤에 잠도 잘 못자
내가 더 아프기 전에
부탁 하나만 할게
세월이 흘러서
우리가 멀어진다고 해도
항상 언제나
아빠를 기억해 주겠니
집안에 가장이 되어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어
매일 노력하고 또 힘써봐도
부족한 게 많구나
내가 힘들어도 다쳐 피가 나도
너희들이 울면 또 슬퍼하면
아빠는 너무 아프다
집안에 가장이 되어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어
매일 노력하고 또 힘써봐도
부족한 게 많구나
내가 힘들어도
다쳐 피가 나도
너희들이 울면 또 슬퍼하면
아빠는 너무 아프다
너희들이 울면 또 슬퍼하면
아빠는 너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