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INSANITY

Artist

유벤타

Genre

랩/힙합, 인디음악

Release Date

2017.12.26

Release Agency

(주)디지탈레코드

ILLUMINATI - 유벤타
급진적이고 추악한 배후세력
그들은 교리를 과대해석하며
맹목적 신념으로 이성을 잃어
이상을 이뤄 주의 뜻을 이루겠다는
꿈을 품어 살육을 행함에 반대팔
제거해 과한 집행으로 떨어져나간
팔다리 그저 어둠 속을 허우적대며
분을 풀지 모든 경우가 그렇듯
깊이 빠지게 되면 빠져나가지 못해
부적합한 사고방식을
꿋꿋이 유지하며
바라는 건 비현실적인 낙원
가능할까 의지의
발현 가능하겠지만
물론 그들은 스스로 눈을 가려
때가 찌들었고 검은 안개로 뒤덮인
땅을 의식 위에 올려 숭배하네
고집스레 고개를 치켜드네
찬란한 영광은
또다시 두 눈을 멀게 해
전부 동시에 잃어버린 방향성
널브러진 시체들의 답을 구하고
그 문답들을 책으로 작성
완전함을 추구하는 본래 성향은
소멸되고 사적 감정을 반영
그 악의 반열에 한 명씩 동참하네
새 규범의 등장 아래 그들의
신념은 색이 바래 또 처단의
대상을 자로 재기만 해
왜곡된 대상을 높이 치켜 올려
온갖 사념들로 범벅된 얼굴을 보곤
고갤 숙여 죽여 바친 제물로 가득
쌓인 제단엔
계산된 광기가 자리하지
숨을 죽여 적막이 감도는 공포 안
마지막이 예견된 헐벗은 그 동공
몸뚱아리 바친 착각의 삶이 그
종자를 심판해 그 위로 어둠을 덮어
결말은 어떨까 개인적 기준으로
정의된 선악 정한
요소들을 전환시켜
정한 부정한 규정들 결말이 쉽게
추려짐은 그들의 과함이 이유
직면할 일들은 더욱더 급속도로
곁에 붙어 그들 스스로 초래한
한 치 오차 없는 시기에 들이닥칠
결과 겉치장한 장식품들이 녹아
사라질 때쯤 경험하게 될 절망
투여했던 모르핀은 이성과 감각을
마비시켜 정신의 틈새를 비집고
고통을 각인시켜 낙인 찍혀 몸부림
치는 정치꾼 인식의
한 켠에 자리했던
과거의 영광을
되돌려 보내 부스러져
행함을 그대로 되돌려 받지 최후에
맡긴 안일한 감정의 잔여물들
전부 동시에 잃어버린 방향성
널브러진 시체들의 답을 구하고
그 문답들을 책으로 작성
완전함을 추구하는 본래 성향은
소멸되고 사적 감정을 반영
그 악의 반열에 한 명씩 동참하네
새 규범의 등장아래 그들의
신념은 색이 바래 또 처단의
대상을 자로 재기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