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POET

Artist

유벤타

Genre

랩/힙합, 인디음악

Release Date

2019.10.28

Release Agency

(주)디지탈레코드

STAR 2 - 유벤타
별이 높게 떠 있어 저 커튼 뒤로 힘을
내 열심히 반짝이고 그 반짝임은
허공의 시커먼 커튼 위로 비쳐 무거운
침묵을 짊어지고 생길 잃지 않은 채로
계속 구름 속을 헤엄 덕분에 헤쳐가는
법을 배워 눈망울을 적신 후엔 위로가
되고 내일을 위해 난 속을 게워 그리고
새로운 것들로 채워 다음을 위한 회복
빛의 부스러기에 태울 내 행복
중압감도 누그러져서 활력소가 되고
그것이 자리잡길 원해 열심히 기운들을
내뿜는 물음 자연스러운 올려다봄
긍정의 단어들을 읊고 그 음성을 다시
귀로 들어 나 혼자 꿰차는 작지만 텅 빈
큰 공간 무엇들로 그 속을 채울까
또다시 새로운 것을 배운다
원래 그래 눈부신 것일수록 손에 쥐긴
힘들고 내 곁을 뜨네 부름에 응해
응답하는 깜빡임 그저 먼 곳에서
찬란히 곧은 모든 바람 다 가진 부풀린
몸집은 드러나지 시간을 실어나르는
시원한 바람이 분 뒤 따르게 될 그 뒤
새벽녘의 꼬리 붙잡으니 의심은 멈추지
우두커니 섬은 그치고 행하지 추스림
가끔은 예배가 되기도 해 숭고함을
부르는 의식 속 고해 고된 하루 끝에
얻네 차가운 밤공기 속 피로회복제
창백한 그을음이 깔리면 가슴 또한
내리앉고 사박대는 소리가 내면을
건드려 기다랗게 꼬리를 그리는 별똥별
누군가의 소원을 담고 난 모르는 그
감정 또한 실어 밤의 색깔은 바뀌어
푸른색에서 짙은 청색 별빛을 업네
두려움이 없기에 보이는 설렘 내
특성에 맞게 변해 그리곤 곧 아우르지
전체 그 촉감이 내 인식을 바로잡네
무엇보다 순수하게 그렇기에 강해
드넓은 고요의 바다에 두 손을 담그네
반짝이는 보석을 잡으려 작게 오므려
미지의 청량감이 나를 감싸 안을 때
원래 그래 눈부신 것일수록 손에 쥐긴
힘들고 내 곁을 뜨네 부름에 응해
응답하는 깜빡임 그저 먼 곳에서
찬란히 곧은 모든 바람 다 가진 부풀린
몸집은 드러나지 시간을 실어나르는
시원한 바람이 분 뒤 따르게 될 그 뒤
새벽녘의 꼬리 붙잡으니 의심은 멈추지
우두커니 섬은 그치고 행하지 추스림
생동감을 전해주는 차디찬 밤바람 매일
밤마다 내게 다가와 나는 알아가 끝이
어딘지 나를 바로 통제하는 법칙
그럼에도 재미를 얻지 재주를 부린
몸이 노곤해질 때쯤 충실히 제 역할을
다하는 표식 곤히 잠든 몸 위 얹히는
가벼운 표시 덕분에 잠을 머금지
취하는 휴식 내 재충전의 시간에도
그들은 스스롤 태워 그리곤 필요에
따라 사람들을 깨워 방황하는 이에게는
새로운 목적지를 결함이 자연히
제거되는 때론 결단의 근거를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어 하늘 위 곳곳에
설정된 좌표엔 누군가는 그 진실을
알려해 많은 이들이 망각하던 새
생명을 탄생시킬 모체
나 역시 뚜렷이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