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11

Artist

윤형무

Genre

록/메탈

Release Date

2021.03.04

Release Agency

(주)디지탈레코드

엿가락처럼 늘어져버린 나
그냥 한숨만 푹푹 나오는 하루
어디로 갈지 도무지 모르는걸
아무도 날 데려가 주지 않으면
어떻하냐구우
머리도 쫑끗 두눈도 쫑긋
오늘의 주인이 나를 선택 해주길
꼬리도 살살 빨리 봉고 타야지
열심히 삽질도 하고
열심히 벽돌 나르고
해머로 벽도 부수는
나는야 막노동의 왕
이일저일 다해보아도
망치질 너무 즐거워
모든걸 박살 내버린
나는야 막노동의 왕

시간을 너무 질질 끄는거 같이
마냥 현기증이 맴도는 하루
무엇하나 제대로 되지않고
막걸리 한잔마셨는데
얼굴이 불타오르네
머리도 아파 두눈도 아파
오늘따라 몸이 따라주지 않아
그래도 어쩔 입에 풀칠은 해야지
그래도 삽질도 하고
그래도 벽돌나르고
해머로 벽도 부수는
나는야 막노동의 왕
두통을 이겨 내버린
해머질 너무 즐거워
모든걸 처리 해버린
나는야 막노동의 왕

그래도 삽질도 하고
그래도 벽돌나르고
해머로 벽도 부수는
나는야 막노동의 왕
두통을 이겨 내버린
해머질 너무 즐거워
모든걸 처리 해버린
나는야 막노동의 왕

어차피 이길 밖에 어차피 이길 밖에
어차피 이길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어
하지만 칼을 갈아 다시는 좌절 말아
그래 할 수 있을껄
다시 일어설 수 있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