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이불의 필요성

Artist

zrit (즈맅)

Genre

포크/블루스, 인디음악

Release Date

2018.05.04

Release Agency

Mirrorball Music(미러볼뮤직)

쿵콩 - zrit (즈맅)
넌 항상 내게
무슨 말이든하려 했지만
난 원하지 않아
난 가끔 너에게
무슨 이야길 하려 하다가도
참고 있는 것을 너는 알까
둘만 있어도 온기가
좋았던 시간은 이제
차가운 침묵만 남아 멀리 떠나가네
Sometimes I think about us
우린 여기까지
Sometimes I think about us
여기까지일까
점점 더 짙어지는 게 느껴져
쉽게 떨쳐 내기 힘든
생각들이 모두 진심일까

난 가끔 너에게 정해진
대답을 하곤 하지만
진심이 아닌 것을 너는 알까
빈번해지는 설득의 끝엔
감정의 벽만 늘어나고
가벼운 말로 순간을 모면하네
Sometimes I think about us
우린 여기까지
Sometimes I think about us
여기까지일까
마치 태양처럼 뜨거웠었던 그때
끝이 없을 것만 같았는데
이젠 겨울 달빛처럼
차갑게 변한 시선과
차마 꺼내지 못하는 말을
서로 미루는 걸까
Sometimes I think about us
우린 여기까지
Sometimes I think about us
여기까지일까
점점 더 짙어지는 게 느껴져
쉽게 떨쳐 내기 힘든
생각들이 모두 진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