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사형수의 편지

Artist

유담, 붉은돼지

Genre

록/메탈, 인디음악

Release Date

2020.03.27

Release Agency

뮤직카로마

작은 손 마른 몸
짓무른 내 상처는 아물고
그래도 너가 나를 본다면 또
활짝 웃어 보이겠지 아마도
아직도 난 주저앉고 있어
억지로 부여잡은 몸과 팔 다리
나를 떠나지 말아줘
먼지 한 톨 마저 나를 까먹어도
i saw you in this hell fire
i saw you in this hell fire
look at me look at my scars
and mars and discusting bible
i call you please give the morning
i back you please give me
give me give me
이 뜨거운 마그마에 내 영혼을 씻어
새파란 개울가에
하나 둘 달구는 핏방울 어차피
이제와 소용은 없겠지
난 보잘것없고 그 아무것도
할 수 조차 없고
난 조만간 또 나에게 찾아올 칼날을
기다리며 눈 감아 못 나가
여기 빗금을 친 창문은
내 목을 턱 죄는 빗 그물
뚫을 수도 없네 또 멈추지 못해
심장은 뛰고 가빠지는 숨을
똑바로 부릅뜬 두 눈
내 오래된 꿈은 이미 죽었고
이제 나를 향한 부름 오케이
가져가 나의 마지막 숨을
나 세상은 변해도 날 원 없게 구원해줘
look at me look at me
신이 전혀 나를 모르길
오늘밤만 오늘밤 안에 나를 꺼내줘
나 세상은 변해도 날 원 없게 구원해줘
look at me look at me
신이 전혀 나를 모르길
오늘밤만 오늘밤 안에 나를 꺼내줘